🚦 Summary

  • 왜 데이터 분석가란 직무, AI라는 필드를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얘기들을 정리합니다.
  • 내가 이 분야에 뛰어들게 된 계기, 추구하는 바, 그리고 목표
  • 제가 생각하는 생각하는 바람직한 개발자의 철학/가치관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어쩌다 여기까지..?

시작점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학 & 대학원에서의 전공활동이 큰 영향을 끼쳤던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는 무역을 전공하며 기초적인 경제지식을 배우기도 했고, 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대외 활동을 하며 알게 모르게 데이터를 접하고 다루고, 그 데이터를 시각화 하고 분석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숫자 자체를 다루는 일에는 그리 좋은 기억이 없지만 그런 데이터를 분석해서 무엇가를 발견해 낸다는 것에는 항상 큰 흥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원생활은 데이터 분석가 라는 직무를 선택하게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2가지 활동에서 그런 점이 두드러 졌는데, 하나는 KIEP에서 GPAS라고 하는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외 활동에 참여 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였습니다.

GPAS에서는 동남아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을 분석하고,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고객 미팅, 시장조사, 보고서 작성, 진출 전략 발굴 등 일종의 컨설팅과 같은 활동을 수행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들을 조사하고 조합하면서 새로운 인사이트와 전략을 발굴 하는 작업들이 재미가 있었고, 실제로 어느정도의 성과로 이어지다 보니 그런 인상이 더 강해졌습니다.

두번째로는 역시 논문을 쓰면서 실제 데이터 라고 하는 것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된 것 같습니다.
경제 베이스의 논문을 쓰기위해서는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시계열 데이터들을 접하고 다루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개별적으로는 큰 연관성이 없는 데이터들을 모아 새로운 인사이트로 만들어 내는 그 과정 자체를 겪으면서 데이터가 가진 가능성과 가치에 대해 크게 체감했습니다.

당시에는 빅데이터나 머신러닝이라는 개념이 대중화 되기 전이라 메타분석이라는 개념이 좀 더 유행이었고, 그런쪽에 대한 공부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졸업전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JTI라는 기업의 채용설명회에서 데이터 분석가라는 직무를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장과 고객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등 기업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데이터들을 분석해 기업운영을 위한 새로운 Insight를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이란 직무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스빈다.

그래서 졸업 이후에는 AI관련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수료하였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IT컨설팅 기업에서 근무하며 AI와 데이터 분석이라는 직무에 대한 간접적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트캠프에서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새로운 ML 모델을 만들고 가설을 검증해보기도하고, 간단한 데이터 수집 및 소셜 분석,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개발을 위한 AI기반 비즈니스모델 설계,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 AI와 관련된 사업에 대해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의 특성상 제가 원하는 데이터들을 다루고 분석하는 업무보다는, AI를 기반으로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컨설팅 위주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제가 원하는 일과는 다른 경험을 하며 그동안 배웠던 기술도, 전문성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AIFFEL을 선택하게 되었고 처음에 희망하였던 데이터 분석가라는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개발자의 철학/가치관

  • 개인적으로 가져야 하는 태도라고 생각하는 점과, 급여를 받고 일하는 프로로서 가져야할 태도에 대한 생각이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제 깃허브나 블로그에도 늘 적어 두는 말이지만, “배워서 쓸 수 없는 공부는 의미가 없다. 다른 사람을 키워주는 공부가 진정한 공부다.” 는 다산선생의 말씀이 IT분야에서는 너무나 핵심이 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 저 스스로도 이 분야에 대해 공부하면서 오픈소스나 개인 블로그에 정리된 수많은 정보들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이러한 선순환이 AI의 급격한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 AIFFEL의 Share Value, Grow Together 라는 슬로건도 그런 점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것이 제가 AIFFEL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 실제 일을 하는 프로로서 가져야 할 태도는 크게 2가지를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PS(Problem Solving) 에 대한 역량을 갖추고자 노력하는 것, 둘째는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 라 생각합니다.
    • PS의 경우 결국은 문제에 대한 지속적 관심 👉 탐구 👉 가설수립 👉 해결시도 의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입니다.
    • 그리고 이것은 결국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와 연결됩니다.
    • 본인이 일하고 있는 도메인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래야만 PS 역량을 기를 수 있으며, 이러한 지속적 관심을 위해서는 결국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 가 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Outro.

  • 개인적인 얘기를 많이 적게 되었지만, 데이터 분석가가 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봤는가를 스스로 돌아보고 재점검 하는 포스팅이 된 것 같습니다.
  • 지금의 이 마인드셋과 태도를 잃지 않고 직무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뒤에도 PS 역량을 기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분석가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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